무선청소기 엘지 코드제로 A9 사용후기 및 필터 회전솔 청소방법
엘지 코드제로를 사용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일단 선이 없어서 너무 편리한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사용이 편리한 엘지 코드제로 A9을 사용한 후 어디를 청소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사용후기와 청소방법에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따라오세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사용 후기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전제품입니다. 만족감이 상당히 큰 이유는 선이 없어서 거치대에서 빼서 들어 바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무선청소기가 나오기 전에 유선청소기는 얼마나 번잡스러웠습니까. 청소기를 꺼내서 코드선을 잡아 뽑아서 코드 꼽고 질질질 본체 끌고 다니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사라지고 깔끔하게 딱 들어서 저 멀리 가서도 쏙 빨아들이면 끝! 너무 편합니다.
전 엘지 코드제로 A9의 물걸레 키트까지 포함해서 샀는데 음.. 솔직히 물걸레 키트는 비추입니다. 물걸레 키트로 바닥을 청소하고 혹시나 해서 손으로 걸레질을 해보았더니 잘 닦이지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물걸레 키트는 한 5번정도 썼나? 이후로는 그냥 막대걸레로 닦습니다. 물론 이것도 손걸레질 하는 것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물걸레 키트보다는 훨씬 나아요.
구성중에 제일 좋고 자주 쓰는건 틈새흡입구가 제일 유용하고요, 침구 청소기도 잘 사용합니다. 침구는 먼지나 이물질들이 거의 달라붙어 있는데 침구청소기가 두들겨서 먼지와 이물질을 침구와 분리후 빨아들이는 형식이라 이불을 털일이 없습니다. 이것 역시 이불을 터는게 더 좋겠지만 요즘 이불털곳이 없잖아요?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은 배터리 입니다. 흡입력이 표준으로 두고 쓰면 빨아들이기는 하나 제 성에는 안차서 항상 터보모드로 해서 돌립니다. 근데 이렇게 사용 할 경우 배터리가 너무 급속도로 닳아 버립니다. 어차피 배터리 여유분이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으나 미약하게나마 아쉬운것은 사실입니다. 표준으로 사용하면 30분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강이나 터보모드로 사용하면 6~9분 정도면 배터리가 사망합니다. 처음엔 불량인줄 알았으나 설명서에 써있더라고요. 그래도 95%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될 가전제품입니다.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필터 및 회전솔 청소방법
포스팅을 위해 오랜기간 청소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귀찮아서 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마룻바닥 흡입구와 회전솔 부터 청소해 준 후 본체 청소와 필터 청소에 들어갑니다. 청소에 앞서 일자 드라이버와 물티슈를 준비해 주세요.
※ 경고
- 제품 본체는 절대 물로 씻지 마세요!
- 흡입구를 물로 청소하지 마세요!
마룻마닥 흡입구를 준비합니다. 먼지가 꽤 많이 붙어 있습니다. 우선 저 마룻바닥을 쓰는 회전솔부터 분리합니다.
마룻바닥의 회전솔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빨간 홈 있는 나사를 분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준비한 일자 드라이버로 양쪽의 나사를 풀어주세요.
마룻바닥 회전솔의 나사를 풀고 난 후 사진처럼 살짝 들어보면 쉽게 들립니다.
사진의 순서대로 들어올리고 옆으로 빼주면 회전솔이 분리가 됩니다.
분리된 엘지 코드제로 A9의 마룻바닥 회전솔입니다. 본체에 틈새흡입구를 장착한 후 마룻바닥 흡입구에 붙어있는 먼지들을 모조리 담아버립니다. [+]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강, 터보 모드가 됩니다.
분리된 마룻바닥 회전솔을 한 바퀴 돌려가면서 틈새흡입구로 붙어있는 잔 먼지들을 꼼꼼히 쓸어줍니다. 영상을 하나 찍어둘껄 하는 후회가 됩니다.
틈새흡입구로 마룻바닥 흡입구와 회전솔의 먼지가 제거가 되었다면 물티슈로 마룻바닥 흡입구에 남아있는 굳은 먼지들도 깨끗이 제거를 해줍니다.
여러장의 물티슈를 사용하고 나서야 깨끗이 닦였습니다. 하.. 맘 같아선 그냥 같이 다 세제 탄 물에 담궈서 박박 닦아버리고 싶지만!!! ..... 엘지 코드제로 A9의 생명을 지켜주겠습니다.
회전솔도 물티슈로 쓸어서 닦아줍니다. 요즘에 전 그냥 회전솔안에 다른 기계가 들어 있지 않아서 물로 세척한 후 2~3일정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침구전용 흡입구도 틈새흡입구를 끼운 본체로 먼지를 한번 흡입시킨 후 물티슈로 닦아줍니다. 마룻바닥 흡입구와 같이 잘 마르게 통풍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세요.
이제 쓰레기통 앞에서 엘지 코드제로 A9의 본체, 먼지통 청소를 시작합니다.
쓰레기통 위에 본체통을 잘 위치시켜 놓습니다. 빨간 화살표 방향을 눌러서 열면 되는데 이때 뚜껑부분을 손으로 받치며 조금씩 열어 주어야 이물질들이 한번에 확 쏟아지지 않습니다. 먼지들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먼지와 이물질들이 날리지 않게 천천히 열어주세요.
이렇게 손으로 받치며 천천히 열어주셔야 합니다.
비어진 본체 안입니다. 먼지들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이제 본체 내부필터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손으로 잡고 돌리거나,
이물질이 많다면 틈새 흡입구를 끼워서 돌려서 분리해주면 됩니다.어차피 내부필터는 물세척을 해줘야 하니 그냥 손으로 분리하세요.
먼지가 상당합니다. 물 세척을 위해 한켠에 빼둡니다.
안에 남은 잔류 먼지들은 2 in 1 흡입구를 사용해서 털어줍니다. 역시나 물로 콱 씻어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엘지코드나인이 사망하겠지요. 물티슈로 안에도 닦아줍니다. 그 후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줍니다.
엘지코드제로 A9 배기 필터와 프리 필터도 물 세탁을 해줘야 합니다. 배기 필터를 열어 프리 필터를 분리합니다. 배기 필터와 프리 필터는 청소 성능 유지를 위해 최소 월 1회 이상 청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깨끗해야 흡입력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배기필터의 뚜껑을 열면 보이는 프리필터를 꺼내봅니다. 음.. 깨끗해 보이지만 씻는김에 다 씻어 버리기로 합니다. 이것 역시 물 세척하기 위해 한켠에 잘 둡니다.
엘지 코드제로 A9 흡입구 부분 역시 클린하지 못하네요. 본체 내부를 닦듯이 물티슈로 닦아준 후 마른걸레로 닦아줍니다. 이정도만 하면 엘지코드제로나인 무선청소기의 구성품들의 세척은 끝이납니다.
이제 화장실로 가서 엘지 코드제로 A9 필터들의 물 세척을 시작합니다.
엘지에서 권장하고 있는 방법으로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1~3일 정도 말려줍니다. 필터같은 경우 잘 말려주지 않으면 청소기를 돌렸을때 걸레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꼭 잘 말려서 사용하세요. 전 그래서 다시 세척을 하고 며칠을 잘 말렸습니다.
청소기 안의 묵은 이물질들을 닦아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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