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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준비

해외여행자보험 필수 가입하고 보장받자

by 임시크 2019. 8. 14.

 

 

안녕하세요. 임시크입니다. 여행사를 통해 여행 준비를 하실때는 여행상품에 여행자보험이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도 확인해보세요) 그러나 자유여행으로 준비할때는 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를 해야해서 해외여행자보험도 자신이 알아서 가입 해야합니다.

 

여행자보험의 필요성

항상 별일 없이 다녀왔는데 왜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하나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본인의 앞날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죠? 내가 운이 좋아 무사히 여행을 마친 것 뿐이지 여행중에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에 갈일이 생길수도 있고 내 캐리어, 물품들을 도난 맞을수도 있습니다. 여행자보험 미가입으로 여행을 가셨다가 여행지에서의 질병으로 현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병원비 폭탄 맞는 사례도 들었습니다. 또 해외여행자보험이 필수 가입인 나라도 있구요. 무엇보다 휴대품의 도난, 파손, 항공기 결항, 항공기 지연 등과 같은 것도 배상이 가능하니 출국전 꼭 가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몇푼 안하는 돈 아끼려다 크게 잃지 마세요. 참고로 여행제한, 여행금지구역은 보험 가입이 불가합니다.

 

 

 

가입 방법

해외여행자보험의 가입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내 보험을 관리해주는 보험담당자를 통한 가입이나, 각 보험사권, 어플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직접 셀프로 다이렉트 가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보험담당자를 통한 가입은 인건비가 붙게 되므로 직접 설계해서 가입하는 것보다 조금 비쌉니다. 장점도 있겠죠. 사후처리(청구문제)가 조금 편해집니다. 그래도 다이렉트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한글만 읽을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가입 가능하며 내가 원하는 보장쪽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서 가입할 수 있고, 보상도 서류만 잘 떼어놓았다가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면 되니까요.

 

 

보장내용 살펴보기

저는 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MG 다이렉트 손해보험도 이용해봤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 마이뱅크 어플에서도 가입을 해봤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을 다이렉트로 가입하실때 보장내용을 보면 국내입원의료비, 국내통원의료비,국내처방조제비 라고 있을겁니다. 본인이 실손보험 가입이 되어 있으면 여행자보험에서 국내의료비 보장을 삭제해서 중복 가입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국내의료비는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가입할 필요는 없겠죠. 만약 실비보험이 없으시다면 굳이 삭제하고 가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이뱅크국내의료비 관련건의 보장은 선택 삭제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다음 해외여행때 여행자보험은 마이뱅크보다 발품팔아 각 보험사쪽으로 설계해봐야겠습니다. 실비를 가지고 있으니 추가로 낼 필요가 없으니까요. 아마 귀찮아서 저는 그냥 가입할 것도 같습니다. 얼마 차이 안날거 같은 스멜.


 

▲ 여행중 손해배상(배상책임) 및 휴대품 도난/파손은 자기부담금 1만원 있음

보장내용을 설명하기 쉽게 표를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질병 해외의료비가 MG가 마이뱅크(한화보험 제휴인듯)보다 1,000만원 정도 높습니다. 이것은 해외에서 의료비건으로 지출되는 금액의 한도입니다. 휴대품 도난/파손쪽도 MG가 50만원정도 높습니다. 한 물품당 20만원까지 총 150만원을 보장해 준다는겁니다. 거의 모든 보험사가 한 물품에 한해 20만원 한도로 보장, 자기부담금 1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잘 보셔야 할게 도난과 파손입니다. 휴대품의 분실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분실은 본인의 부주의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도난은 누군가 내 휴대품을 노려서 훔친것이고요. 잃어버린것과 도둑맞은것의 차이. 애매하죠~ ㅋㅋ도난을 당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 현지 폴리스로 가서 리포트를 받아가지고 와야 휴대품 도난/파손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리포트에 분실로 적혀있으면 안되겠죠~

마이뱅크-한화보험쪽에는 전영병치료 위로금과 식중독입원 위로금도 있네요. 얼마 차이 안나지만 위 조건이라면 저는 마이뱅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르나 우린 지금 국내의료비에 대해 배웠죠? 마이뱅크도 탈락. 한화보험으로 다이렉트로 짤겁니다.

 


 

 

▲ MG 손해보험의 약관들 중 일부입니다. 참고하세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하실때 각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궁금한건 보험회사에 물어보세요. 특히 청구에 필요한 준비서류 같은것들이요. 여행자보험을 두세군데 비교해봐서 본인에게 맞는 보장이 되어있는 보험을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인 해외여행자보험은 웬만하면 고급형으로 가입해서 다닙니다. 일본같은 곳은 가볍게 가입하고요.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치안이 잘 되있지 않고 멀리 나가야 하는 해외여행일때는 굳이 너무 저렴한 것만 찾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경유해서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수화물 관련해서는 필수로 집어넣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비행기를 옮겨타는 과정에서 내 캐리어가 안실릴수도 있거든요. 4~6시간 지연시 보상이 가능하니 약관 보시고 그 시간이 넘어가면 생필품, 속옷, 숙박비등도 청구가 가능하니 영수증도 잘 챙겨둡니다. 물론 타고온 항공사에 내 캐리어가 오지 않았다고 이야길 하고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유럽 가시는 분들 중 간혹 "실제 여행을 해보았는데 검사 안하더라." 글을 보시고 안하시는분들도 꽤 계신데 그러지 마세요. 누가 당첨이 될지는 모르는 겁니다. 필수지역은 꼭 가입하세요.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신후에는 핸드폰에도 넣어두시고 영어증서로 프린터도 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유럽같은 경우는 폴리스가 불시점검 하기도 한답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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