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4박5일 첫일정은 마사지로. 남호이안점 다한스파

저는 한국기준으로 새벽 출발과 저녁 도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른 새벽부터 준비를 하니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무리 비행기 타서 자면 된다지만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그래서 첫 일정을 마사지로 잡았습니다. 공항까지 픽드롭서비스가 있는 곳으로요!

 

 

인천공항과 가까운 운서역 주변의 게스트하우스 이용하기

새벽 출발하시는 분들 중 인천공항과 거리가 있는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인천공항과 가까운 운서역 부근 게하에서 하룻밤을 묵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잘 찾으신다면 여행기간 동안 무료주차도 가능하고, 공항 픽업서비스에 숙박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남호이안점 다한스파를 선택한 이유

첫 일정을 마사지로 정한 이유는 새벽 출발이 친구들에게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저희의 베트남 여행 첫 지역은 호이안에서 시작하기로 정했고 호이안의 마사지샵들을 꼼꼼히 찾아봤습니다. 

선택 조건 : 공항에서부터 무료픽업드롭 가능한 곳 / 위생적인 곳 / 후기가 나쁘지 않은 곳 /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해 있는 곳

 

부합되는 곳은 [ 진심을 다한 남호이안점 다한스파]였습니다. 또한 가격에 마사지 팁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팁을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예약은 다낭도깨X라는 카페에서 회원 프로모션을 통해 20% 할인을 받을 수도 있어서 3인 예약을 미리 해놨고 프라이빗한 장소를 원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남호이안 다한스파의 픽업 및 드랍서비스 이용하기

다한스파-픽드랍서비스

다한스파는 2인 이상 60분 예약부터 무료 픽업 및 드랍서비스가 가능합니다. 2인 이상, 60분 예약 시엔 호이안에서만 무료 픽드롭 서비스가 가능하고, 2인 90분 이상일 때와 3인 60분 이상 마사지를 받을 경우에는 다낭↔ 호이안 또는 다낭에서의 왕복이 가능합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픽드랍서비스가 된다고 하니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다한스파의 픽드롭서비스가 아니면 제가 택시를 잡고, 택시기사와 흥정하고, 돈 계산 해야 하고 등등 이런 것들을 직접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았거든요. 우리를 기다려주는 이가 있다는 것과 낯선 나라에 도착해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하나라도 덜어서 심적으로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나올 때 택시비+공항세? 가 있는데 다한스파의 픽드랍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로 기사님께 공항세를 따로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 금액도 마사지 가격에 녹아있겠지만요~.

 

남호이안 다한스파를 카카오플러스 친구로 등록해서 예약을 문의하였고 마사지 비용은 달러로 미리 챙겨서 따로 빼두었습니다.

공항에서 약간의 환전만 하고(다낭공항 환전 팁) 다한스파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으니 픽업 차량을 보내달라고 하니 차량이 배정되었다며 배정된 그랩 차량번호를 보내줍니다. 차량번호를 확인 후에 탑승해서 남호이안점 다한스파에 도착하면 가볍게 인사하고 내리시면 됩니다.

배정된 기사님은 말이 별로 없으셨고 인상도 선하신데다 딱 필요한 말만 해주는 게 마음에 들어서 호이안에서 바나힐을 거쳐 다낭으로 가는 일정 때 함께 하였습니다. 

 

남호이안 다한스파 이용 후기

 

남호이안-다한스파

도착한 다한스파입니다. 스텝분이 나와서 택시를 맞아주시며 저희는 먼저 들어가 계시라고 합니다. 그럼 스텝분이 택시비를 지불하고 저희 짐을 챙겨서 들어오십니다. 꼭 귀중품이 든 가방들은 직접 챙겨서 내리세요.

 

다한스파-웰컴티

도착해서 앉아 있으면 인터넷 검색에서 많이 본 베트남 과자와 웰컴티를 내어주시고 체크지(마사지 중점적으로 받고 싶은 부위)를 주십니다. 

다한스파에는 한국인 매니저 분도 계시고 직원분들도 한국말을 어느 정도는 하셔서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한스파-3인-프라이빗룸

작성을 다 끝내고 설명이 끝나니 위층의 샤워실이 있는 프라이빗한 3인실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딱 봐도 위생적이고 개별 샤워실이 붙어 있는 게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취향대로 고른 오일로 60분간 마사지를 해주는데 마사지 압이나 모든 게 좋았습니다. 마사지사분들은 모두 여성분들이셨고요. 다만 끝나고 샤워하는데 샤워실이 배수구가 안 좋은지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발등이 약간 잠기는 단점이 있었지만 크게 불편하다 할 만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샤워 끝내고 나오니 문 앞에서 마사지사분들이 두 손 공손히 대기하고 계시는데 고급스파를 받은 기분입니다. 가격에 이미 팁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따로 팁을 드리진 않았습니다.

 

부엉이가방과-쓰어다커피와-망고

마사지사 분들의 안내를 받아 1층으로 내려오니 망고와 쓰어다 커피 + 베트남 과자 3봉과 부엉이가방 3개를 내어주십니다. 우오!!! 서비스 너무 좋다!!

망고는 역시 맛있었고 커피는 말 그대로 많이 썼습니다. ㅋㅋㅋㅋ

 

남호이안-다한스파-가격표

지갑을 열 순간입니다. 위 금액에서 20% 할인을 받았습니다. 미리 준비했던 달러를 냈고 달러 아니어도 동으로 계산하셔도 됩니다. 

계산하면서 친구들이 부엉이 가방을 다른 부엉이 그림으로 바꿔주실 수 있냐고 두어 번 정도 요청했는데도 싫은 내색이나 귀찮은 내색 없이 흔쾌히 응대해 주시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남호이안-다한스파-앞마당

 

남호이안-다한스파-수영장

다한스파에는 풀장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셔도 괜찮을 듯싶어요. 마사지받고 공항으로 가실 분들 중에 시간이 좀 애매하신 분들은 여기 풀장에서 시간을 때우셔도 될듯합니다.

 

저희는 커피 마시면서 계산을 끝내고 저희가 예약한 호이안의 숙소로 드롭까지 완료받았습니다.

 

마무리

다한스파는 지불한 만큼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낭↔호이안 픽, 드롭 서비스와 풀장 서비스, 마사지 선물들, 위생과 직원들의 응대서비스, 무료 짐 보관서비스 등 여러 가지 서비스가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고급 스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친구들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며 어떻게 마사지를 첫 일정으로 할 생각을 했냐며 여기 마사지 정말 좋다고 다음에 온다면 자기들도 여기 무조건 첫 일정으로 하겠다며 칭찬을 늘어놓아 여행 설계자를 뿌듯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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