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칼국수 맛집,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전망대횟집
안녕하세요, 임시크 놀이터입니다.
작년 가을에 자전거 타는 맛에 빠져서 퇴근후에 매일 같이 친구들과 자전거를 탔습니다.
어느 금요일 밤, 날은 좋고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오이도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자전거 타고 갔다가는 죽음의 주말을 보낼것 같아서 차를 끌고 갔습니다. -_-;;
한 친구가 실컷 운동하고는 칼국수를 먹자고 꼬십니다.
저는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거절을 하지만 집요한 녀석들입니다. 도대체 칼국수를 왜 돈내고 사먹는거냐고 거절합니다.
결국 해물 파전을 시켜주지 않으면 먹지 않겠다! 선포하니 오케이!
오이도에는 칼국수, 조개구이집이 엄청 많은데 어릴때 많이 다녀봤지만 다 비슷해보여서 어디가 맛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호객행위를 덜 하는 장소로 들어갔습니다.
오이도에 위치한 전망대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으니 예전에 와봤던 장소인듯도 싶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데이트 하는 사람들, 저희처럼 드라이브 온 사람들로 많았습니다.
데이트 온 어느 젊은 커플의 아가씨가 입도 크게 안벌리고 여성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추억에 잠겼습니다.
훗~ 우리도 그럴때가 있었지.
전망대횟집 이층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약속대로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해물파전 가격은 저렴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에피타이저 보리밥!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이랑 췜기름을 둘러서 비벼 먹습니다.
입안에 뭐가 남아서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다른 친구들에게 양보합니다.
한입 먹어봤지만 역시 제스타일이 아닙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큰 철판에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두께는 이정도 됩니다.
해물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말해 뭐합니까, 해물파전인데.
당연히 맛있습니다. 동동주를 부르는 맛이다.
맥주나 동동주를 한잔 하고 싶었지만 가져온 차 때문에 포기합니다.
건너편 데이트 나온 아가씨와는 다른 상반된 모습으로 먹고들 있었습니다.
해물파전을 신나게 먹고 있는 도중에 칼국수가 나옵니다.
바지락 칼국수의 자태입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친구들이 맛있다길래 조심스레 국물을 한번 떠 먹어 봅니다.
음??????
어느새 그릇에 덜어 먹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저를 보고 돈주고 왜 사먹냐면서 안먹겠다더니 맛있게 잘X먹는다고 아름다운 말들을 내뱉습니다.
국물이 맛있는데 이걸 어떻게 안먹냐!
간이 딱 좋습니다!
사실 오이도에 있는 많은 조개구이, 칼국수 집들은 다 맛있습니다. 아무대나 들어가서 분위기 내시면 됩니다.
제가 다녀온 전망대횟집도 해물파전도 맛있었고 칼국수도 국물이 칼칼하고 싱겁지 않게 감칠맛나게 하는 집이었습니다. 또 이층의 뷰가 데이트장소로 제격인 장소입니다.
저희는 그 새벽에 음식을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자전거 왜 탔냐.
다 먹고 나면 1층에 살얼음 있는 믹스냉커피도 있으니 꼭 드시구요.
전망대횟집의 냉커피를 들고 오이도를 슬슬 걸어봤습니다.
포토존도 있고 바람도 시원해서 드라이브 장소로 딱입니다.
다음에 칼국수 좋아하시는 엄마와 함께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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