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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안산 얼큰 샤브 초지동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

by 임시크 2023. 1. 17.

안산 초지동에 등촌샤브칼국수가 생겼더라고요. 유모차 끌고 돌아다니다 발견했는데 무척 반가워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등촌샤브칼국수를 좋아해서 배달도 시켜 먹어봤고 매장에 가서도 먹어봤습니다. 안산에 다른 지점에서도 먹어봤었는데 전 초지점이 겉절이가 더 맛있더라고요.

등촌샤브초지점-썸네일
등촌샤브칼국수

등촌샤브칼국수 디자인 상표는 태극모양 앞에 요리사 모자를 쓴 아저씨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안산에 여러 군데가 있다가 사라졌었는데 그중 한 군데가 오랫동안 유지를 하고 있다가 이름을 바꾸고 그대로 운영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맛이 달라져 있었고 겉절이 맛 역시 별로여서 정말 등촌샤브가 그리울 때 어쩌다 한 번씩만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초지동에 새로 오픈한 등촌샤브칼국수를 발견했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 정보

  • 영업시간 : 11:00 ~ 22:00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1로 62 2층 (초지동 732-1)
  • 전화 : 031-481-8770
  • 아기의자 1개

 

등촌샤브칼국수 메뉴

등촌샤브칼국수-메뉴-사진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 메뉴

왼쪽 식사메뉴는 야채와 사리와 볶음밥만 있는 금액으로 만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샤브 고기를 드시려면 별도 만원의 금액으로 추가해서 드셔야 하는 구성입니다. 오른쪽의 세트메뉴는 야채와 칼국수, 볶음밥, 샤브용 고기까지 포함이 된 구성으로 13,000원의 금액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고기양이 별도 추가 금액보다는 적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기를 한판 더 추가해서 먹습니다. 하얀 국물의 요리는 좋아하지 않아서 얼큰으로 2인을 주문합니다. 2022년보다 가격이 올라있네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업체명으로 나와있는 금액은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은 금액입니다. 위에 올린 금액이 2023년 1월 최신 메뉴 금액입니다.

 

등촌샤브칼국수-물만두-사진
몇개 남지 않은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 물만두

주로 아기들과 함께 방문을 했었는데 아기들(15개월쯤부터) 밥을 먹이려고 공깃밥을 요청했더니 볶음밥용 밥이라 너무 꼬들해서 아기들이 먹기 힘드실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방문 때는 편의점에서 햇반을 데워 챙겨갔습니다. 사장님이 아기들 먹일 거라는 걸 아시고는 양해해 주셨고 방문할 때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골국물을 조금 챙겨주셨습니다. 이번엔 물만두를 추가 주문해서 밥 + 사골국물 + 물만두를 으깨서 말아 먹였는데 아주 잘 먹더라고요. 물만두는 한입에 먹을 수 있을 만한 작은 사이즈입니다. 

 

 

등촌샤브칼국수-메인-사진
등촌샤브칼국수 사진

뚜껑을 닫은 냄비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샤브용 고기를 넣어서 야채와 함께 고추냉이를 풀어놓은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미나리는 푹 익혀 먹는 것보다 아삭할 때 먹는 게 더 맛이 좋아요. 샤브 고기에 미나리를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여기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에는 다른 지점과는 다르게 숙주나물을 같이 내어주십니다. 저는 숙주나물의 맛이 본래의 등촌샤브칼국수의 국물 맛을 해쳐서 처음엔 숙주나물을 넣지 않고 먹어요. 

 

등촌샤브칼국수-초지점-셀프바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 셀프바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에는 셀프바도 있습니다. 지점마다 음료를 무료로 두던가 아무것도 없던가 다 다른데 초지점은 셀프바가 있고 숙주나물이 무료네요. 처음 단무지가 없을 때는 겉절이를 많이 먹었었는데 단무지 반찬이 생긴 이후로는 단무지를 많이 먹게 되네요.

이 이후 핸드폰은 아기들이 떼를 쓰기 시작해서 동영상을 보여주느냐고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의 꽃 볶음밥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등촌샤브칼국수-맛있게-먹는-방법
등촌샤브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 1코스 - 향긋한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을 먼저 끓여주고 간장과 고추냉이를 섞어 소스를 미리 제조해 줍니다.
  • 2코스 - 샤브 소고기를 넣어서 채소와 함께 먹습니다. 미나리는 살짝만 익혀 먹는 게 풍미가 좋습니다.
  • 3코스 - 샤브를 다 드신 후에 국물은 따로 한~두국자 정도 따로 떠 넣고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전 이때 숙주나물을 넣어 칼국수와 함께 먹습니다. 국물이 적으면 육수를 요청하세요.
  • 4코스 - 직원분께 볶음밥을 요청해서 볶아 먹습니다. 이때 떠놓은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있고 익은 감자를 볶음밥 위에 눌러 으깨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위에 등촌샤브칼국수에서 안내하는 먹는 법에 제가 맛있게 먹는 방법도 추가해서 적어봤습니다.  

 

마무리

등촌샤브칼국수 초지점은 숙주나물이 제공이 되고 셀프바에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저는 숙주나물이 본래 국물맛을 해쳐서 처음에는 넣지 않고 먹고 칼국수를 먹을 때 넣어 먹습니다. 국물은 칼국수를 넣기 전에 떠 놓는 게 더 맛있습니다. 칼국수 때문에 또 본래 국물맛이 변하거든요. 초지점은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세심하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익은 감자를 볶음밥에 으깨서 먹는 게 꿀맛인데 감자가 조금 적게 들어가는 점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도 좋고 볶음밥도 두 개를 볶아도 맛있더라고요. 이제 24개월이 된 아기들도 볶음밥을 잘 먹어줘서 다음 방문 때는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을 생각입니다. 초지점은 볶음밥을 추가해서 볶아도 맛이 좋더라고요. 얼큰한 샤브를 찾으시는 분들은 등촌샤브칼국수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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