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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목감 보리밥, 제육볶음이 맛있는 시흥 목감 맛집

by 임시크 2022. 12. 26.

목감 보리밥, 제육볶음이 맛있는 시흥 목감 맛집 

시흥-목감-맛집-제육볶음이-맛있는-목감보리밥-썸네일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식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요즘 몸도 좋지 않아서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보리비빔밥 먹으러 가자는 친구말에 나 보리밥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거기 제육볶음이 맛있다는 말에 혹해서 따라가 보았습니다. 아이러브고기.

 

목감보리밥 정보

  • 매장주소 : 경기 시흥시 남왕길 48-8 101호 1층 목감보리밥 (목감동 412-2)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 전화번호 : 031-410-6699
  • 포장가능

 

 

'목감 보리밥' 지도도 참고하시라고 띄웁니다.

 

목감 보리밥 후기

목감-보리밥-외관
목감 보리밥 외관

 목감 보리밥의 외관입니다. 목감 보리밥의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라서 점심 식사가 가능합니다.

 

목감-보리밥-메뉴
메뉴

목감 보리밥의 메뉴입니다. 제일 기본인 된장보리밥의 가격이 7,000원으로 적당한 듯 싶습니다. 된장보리밥과 제육볶음 또는 생선구이가 포함된 메뉴도 있으며 2인이 갔을 때는 한 메뉴씩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친구와 둘이 방문으로 된장보리밥+제육볶음 1개와 된장보리밥+생선구이 1개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목감-보리밥-반찬1
반찬1
목감-보리밥-반찬2
반찬2

목감 보리밥의 반찬 5개의 나물과 고추짱아찌, 무채나물, 상추, 김치, 물김치, 참기름, 고추장이 깔렸습니다. 나물 이름은 모르는 게 많아서 그냥 나물 개수만 적습니다. 된장찌개도 나와서인지 국그릇과 국자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

 

제육볶음
제육볶음
제육볶음

목감 보리밥의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양이 적어보이죠? 1인분이라 그렇습니다. 빨간 양념이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한입 먹어봤는데 이거 이거!! 계속 손이 가는 메뉴입니다. 양념이 엄청 맛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목감보리밥집에서 두부김치제육 메뉴를 시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친구에게 왜 보리밥집에서 제육이 맛있는 거냐고 진짜 맛있다고 데리고 와 준 친구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생선구이
생선구이

생선구이도 나왔습니다. 너무 작지도, 엄청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고등어가 나왔습니다. 2인으로 주문했을 때는 엄청 큰 게 나오는지, 두 개가 나오는지 궁금해지네요. 생선구이는 튀기듯이 구워주셨는데 전 저렇게 구워주는 걸 좋아합니다! 생선은 덜 구우면 비린내가 엄청나고 너무 구우면 타버리는데 여긴 튀기듯이 잘 구워주셔서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사실 구웠다기 보단 튀겼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생선은 발라서 먹어보니 속은 겉과는 다르게 부드러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된장찌개
된장찌개

한번 휘휘 저은 후 찍었어야 했던 된장찌개입니다. 밥이 이미 나와버린 상태라 마음이 급해서 그냥 찍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얼른 밥을 먹고 싶었거든요. 된장찌개 맛은 평범했습니다.

 

목감-보리밥-한상
목감 보리밥 한상

주문한 후 모든 메뉴가 깔린 모습입니다. 보리밥과 제육볶음, 생선구이, 된장찌개와 반찬들. 보리밥 싫어하시는 분은 쌀밥으로 달라고 하면 쌀밥으로도 주신다고 하네요. 제가 보리밥을 싫어해서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쌀밥으로도 준다고도 했었는데 그냥 먹어보았습니다. 나온 보리밥은 100% 보리밥은 아니고 쌀 조금과 이것저것 섞인 것 같았어요.

 

보리밥-위에-나물-올리기
보리밥 위에 나물

보리밥 위에 반찬으로 깔렸던 5가지 나물과 무생채를 올려서 참기름을 두르고 고추장을 넣었습니다. 된장찌개 한 스푼도 넣으면 좋았을 텐데 깜빡했네요. 쓱쓱 비벼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예전 근무했던 회사 근처에서 산채비빔밥을 팔았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도대체가 먹을 때마다 목구녕으로 넘어가질 않았었는데 목감보리밥 보리비빔밥은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고요.

보리밥 식감을 싫어해서 칼국수 집 가서 나오는 보리밥도 안 먹는데 왜 여기 보리밥은 이렇게 맛있는 거지.;;;

 

상추에-보리비빔밥-한쌈

상추에 보리비빔밥과 제육볶음을 넣어서 싸 먹으면 이거 또 꿀맛입니다. 제육볶음의 양념이 싱겁지 않아서 따로 쌈장이 필요하지도 않아요. 이렇게 해서 상추도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보리밥을 된장찌개보다 물김치랑 많이 먹었습니다. 목감보리밥에 깔린 반찬 중에 물김치가 저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밥 한술 물김치 한술 먹으니 입안에 감칠맛도 돌고 더 맛있게 먹게 되는 거 같았어요. 

목감 맛집 찾으시는 분은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세요. 보리밥 싫어하는 사람도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목감 보리밥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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