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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샤브샤브뷔페 마루샤브 안산점 가격과 후기

by 임시크 2023. 3. 4.

우리나라 최초로 샤브와 샐러드바 뷔페의 조화를 이룬 브랜드로 신개념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소개되고 있는 마루샤브는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마루샤브 안산점의 샤브샤브뷔페는 어떤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마루샤브의 메뉴와 가격, 이용했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마루샤브 안산점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30 폴리타운 B동 8층
  • 영업시간 : 11:30 ~ 22:00 / 라스트 오더 : 20:30
  •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30 / 토,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오더시간 : 평일 런치 오후 2:30까지 주문 / 디너 오후 8:30까지 주문
  • 전화번호 : 031-480-3388
  • 주차 : 건물 2시간 무료주차 가능

 

마루샤브 가격

  • 소고기 샤브(호주산 100g) 
    • 점심 : 20,800원
    • 저녁 : 25,000원
    • 주말/공휴일 : 27.000원
  • 한우샤브 
    • 점심 : 26,000원
    • 저녁 : 28,000원
    • 주말/공휴일 : 30.000원
  • 해물샤브
    • 점심 : 29,000원
    • 저녁 : 32,000원
    • 주말/공휴일 : 33.000원
  • 스페셜모둠(한우+해물) 
    • 점심 : 32,000원
    • 저녁 : 35,000원
    • 주말/공휴일 : 36.000원
  • 어린이 샐러드 이용 : 미취학생(4세~미취학) : 8,000원 / 초등학생(8세~13세) : 14,000원
  • 추가메뉴
    • 소고기 추가(100g) : 5,000원
    • 한우 추가(100g) : 7,000원

마루샤브 가격이 3월부터 인상되었습니다. 종전엔 '평일 점심'과 '평일 저녁+주말+공휴일' 2 부류로 가격이 나뉘었는데 3월부터 '평일 런치', '평일 디너', '주말/공휴일' 3 부류로 나뉘고 주말/공휴일 가격이 종전보다 15%~23%로 인상되었습니다. 

 

마루샤브 후기

마루샤브는 운전하며 이동하는 길에 자주 보던 곳이라 저긴 어떨까 싶어 찾아보았는데 샐러드바가 뷔페로 되어 있더라고요. 뷔페를 좋아하는 저는 저긴 가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가격도 평일 런치를 이용하면 저렴하더라고요. 

B동 8층에 도착하여 내리면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2시간 만찬 에티켓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붐빌경우에는 2시간으로 이용시간제한하고 있어요. 내부로 들어가 보니 8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상당히 넓습니다. 

 

마루샤브-내부-일부
마루샤브-내부-일부모습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창가자리에 앉아 소고기 샤브로 주문한 후 외투를 벗고 샐러드바부터 달려갑니다. 

 

마루샤브-뷔페1
마루샤브-뷔페1

마루샤브의 샐러드바입니다. 뷔페형식으로 엄청 많은 양을 샐러드바에 깔아놓았습니다. 볶음밥, 떡볶이, 초밥종류도 다양하고 한식 반찬과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달걀, 수프와 튀김과 치킨도 있습니다. 뷔페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육회도 있었습니다. 육회 맛 괜찮았어요!

 

마루샤브-뷔페2
마루샤브-뷔페2

월남쌈을 해먹을 채소들도 있고,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 채소와 버섯도 각각 준비가 되어있어요. 샐러드의 종류도 다양하고 시리얼과 쿠키와 전병? 그리고 피자도 있었어요.

 

마루샤브-뷔페3
마루샤브-뷔페3

와플도 있는데 와플 반죽은 직원분이 부어서 완성이 되면 옆에 놔두십니다. 손님이 직접 반죽을 부어서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해서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뷔페에서 와플 있는 쪽은 거의 손님들이 직접 붓고 만들어서 반죽이 여기저기 흩뿌려져서 굉장히 지저분하던데 마루샤브의 와플 쪽은 클린 자체였습니다.

케이크와 과일 종류도 있고 음료와 차도 종류가 다양했고 커피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마루샤브-샤브샤브
마루샤브-샤브샤브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퍼다 나르는 사이에 육수가 담긴 냄비와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야채를 넣고 샤브를 끓입니다. 참밀샤브에서 먹던 폰즈소스가 맛있어서 폰즈소스 조합을 만들어 먹으려고 찾았는데 샐러드바에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요청드리니 주방에서 가져다 드릴 수 있다며 근데 다진 마늘이 아니라 간 마늘이라고 하시길래 괜찮다고 조금만 요청드리니 흔쾌히 가져다주셨습니다. 마루샤브의 친절도 상승! (하지만 폰즈소스의 맛은...)

월남쌈의 소스는 피시소스를 좋아하는데 마루샤브에도 피쉬소스는 없더라고요. 땅콩소스랑 칠리소스로 먹었습니다. 조만간 피쉬소스를 내어주는 샤브월남쌈 집을 찾아낼 겁니다!

 

마루샤브-샐러드바-이용-사진
마루샤브-샐러드바-이용-사진

예쁘게 담고 이런 거 없고 한 접시에 많은 걸 담으려다 보니 퍼온 음식사진이 영 별로네요. 음식종류는 정말 많더라고요. 육회와 초밥에 치킨까지! 남편은 치킨을 세 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치킨 맛집이라고 했고요. 튀김도 퍼와봤는데 튀김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와플은 생크림과 시럽 발라서 먹으니 완전 꿀맛. 와플은 기계에서 나온 걸 바로 접시에 얹어오면 눅눅해지니 생크림을 접시에 먼저 담고 생크림 위에 끄트머리만 살짝 걸쳐서 가져오세요. 그래야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마루샤브 안산점에 뷔페를 이용하게 돼서 살짝 신났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전 뷔페를 좋아하거든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샐러드바의 구성들이 알차고 좋더라고요.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가 많았어요. 사실 샤브 뷔페, 샤브 샐러드바는 보통 샤브샤브를 메인에 둔 샤브와 관련된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잖아요? 월남쌈 재료라던지, 샤브용 야채와 버섯, 만두, 볶음밥 재료 등 이렇게요.

그런데 마루샤브는 일반 뷔페에 있는 음식들은 거진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은 결혼식 뷔페 온 느낌입니다. 초밥부터 육회, 치킨, 마무리 디저트들까지. 가격대비 괜찮더라고요. 다 맛이 있던 건 아니지만 음식맛도 평균정도 했고 맛없는 것도 있었어요. 와 이건 핵존맛 하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상냥하셨고 분위기 좋게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유아나 어린이들과 함께 오기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음식종류가 다양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거 같고 실제로 손님들 중에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뷔페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아요. 청결함도 높아서 불쾌하게 이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샐러드바를 본 순간부터 '자주 오지는 못하겠다'였습니다. 샤브메인으로 두고 가기엔 뭔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저렴하게 뷔페를 이용하고 싶다면 마루샤브가 정답이고요. 뷔페는 제 기준에는 반년에 한 번? 일 년에 한 번? 정도 생각나는 곳이기에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마루샤브의 다양한 뷔페 음식들을 이용하게 되니 주문해 놓은 소고기 샤브의 존재감은 잠시 사라집니다. 뷔페 음식에 곁들여지는 샤브 느낌이에요. 오롯이 샤브의 맛을 즐기기엔 마루샤브의 샐러드 바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많아요. 배는 샐러드바 뷔페의 음식들로 채우게 돼서 샤브의 맛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아마 시간이 꽤 지나고서야 재방문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엔 피시소스가 있는 샤브집을 찾아야겠습니다. 쓰는 동안 월남쌈이 또 먹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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